우리동네 명클리닉-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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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촌은 노원구 상계동으로 현재는 중계.하계.월계동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단지를 이루고 있다. 원래 이 지역은 백제 초기의 도읍지로 하북위례성이었는데 고구려 백제 신라가 통치하다 63년 경기도에서 서울시 성북구 노해출장소로 편입됐고 73년 성북구에서 도봉구로 분구된 뒤 88년에 노원구가 되었다. 상계동의 경우 행정구역은 10동까지 있으며 단지는 20단지를 넘는다. 거주 인구 25만여명 가운데 20만여명이 아파트에 살고 있고 나머지 5만여명이 일반 주거지역에 산다. 아파트는 대부분 17∼20평형으로 서민들이 많은데 주민의 30%는 매년 보금자리를 찾아 이사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중랑천이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흐르고 전철역은 4호선 노원역∼상계역∼당고개역을 교통의 축으로 하고 마들~수락산역의 7호선이 동일로를 따라 노원역을 십자가형으로 관통한다. 더욱이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노원역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짭짤한 재미를 보면서 명동에 있던 본점을 이곳으로 옮겼을 정도이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상계동과 이웃한 중계동에 문을 열었다가 교통불편.값비싼 상품 진열 등으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실패하는 바람에 철수하고 아울렛으로 바뀐 동네이기도 하다. 하계동 중계동 상계동으로 이어지는 돌림자가 유대감을 갖게 한다. 이 동네에는 대개 신혼부부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베드타운이라는 초창기의 인상에서 벗어나 상권 형성이 활발하고 소아과 18곳을 비롯하여 내과.산부인과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곳에는 아직까지 의사 초년시절의 신출내기들이 대부분 둥지를 튼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클리닉 운영 노하우와 환자 다루는 요령을 익히는 등 안정이 되면 번화가로 옮아가는 철새 의료인이 많다. 초창기에 이 동네에 개원하여 경영노하우를 익힌 뒤 강남이나 명동으로 진출한 전문의가운데 @피부과, @비뇨기과 등은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특정 진료과목을 표방하는 전문의가 드문 편이다. 이 동네 토박이로는 권오주씨(일반외과)와 한때 국회의원에 출마했었던 노원구의사회장 신두희씨를 꼽는다. 그리고 아파트촌이 들어서면서 꾸준하게 진료해온 알레르기질환의 고광어(고광어이비인후과;936-3553), 가정의학백과를 쓴 손관수(손관수내과;939-5599), 이 동네 유일한 신경외과의 김관식(김관식신경외과;930-0900)과 역시 하나뿐인 CT(전산화 단층 촬영장치)를 갖춘 방대홍(방대홍방사선과;931-6001), 코스메틱클리닉의 황도헌(황피부과), 검버섯.흑색종 등 피부질환을 레이저로 치료하는 최연홍(최피부과;938-3154), 여의사 남미현(남미현산부인과;938-5557), 장애숙(장애숙산부인과;938-6486)원장 등이 상계동 아파트촌의 역사와 함께 오래되었다. 이들은 노원역.상계역 주위에 많이 몰려있다. 최근에는 사지연장 및 기형교정에 김용욱(김용욱정형외과;934-3273)원장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정신건강에 이성희(이성희신경정신과;951-0270), 특수 접착테이프를 이용하여 허리통증.목부위 통증.어깨 결림 등의 통증치료에 이인구(???오뚜재활의학과;934-9473), 혈액투석실을 연 문성수(연세내과;952-6671), 소화기질환의 이원표(이원표내과;931-7911)원장 등이 특수클리닉으로 개원의들의 위상을 세우고 있다. * 노원구청 부근의 김관식신경외과(930-0900), 안호범성형외과(932-2222) * 주공1단지 부근의 김휘언안과(930-1515), 서민치과(935-2879), 배치과(938-7926) 용문한의원(939-3663), 유석철치과(931-8445), 장철호소아과(936-0063) * 주공2단지 부근의 유모선산부인과(934-8508), 이산부인과(92-1588), 함영백소아과(952-3318), 김영돈외과(952-8822) * 주공3단지 부근의 노원피부과(939-3518), 상계신경정신과(3391-7575) 방대홍방사선과(931-6000), 서가진치과(931-7405), 송찬우통증클리닉(930-7191) 한의계는 30여명이 포진하고 있는데 대부분 50∼60년대 태생으로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 가운데 두 사람의 한의사가 진료하는 하나한의원(박진웅.박경호;952-0506)은 중풍예방클리닉을 열었는데 허리통증 치료에 약침요법을 활용하는 점이 특이하며 한방컴퓨터맥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노원구 한의사회장인 김영수(김영수한의원;938-1600)원장은 성인병에 관심이 높다. 의료기관 설립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노원소림한의원(김성준)은 화요일에 퇴행성관절염, 수요일에 중풍.척수마비질환을 다루는 등 나름대로 특성을 살려나가다 도중 하자하고 말았다. 부부한의사가 경영하는 대성한의원(장경훈.문희재;936-1751)은 상계동 토박이로 이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진료봉사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치과계는 95년2월부터 실시된 전문의 제도를 살리면서 나름대로 특성 갖추기에 분주한데 예방분야에 김영수(김영수치과;902-2292), 교정분야에 조성옥(조성옥치과)원장 등을 이 동네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다. 한편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안내책자를 통해 성형외과를 표방하는 의사들은 많으나 성형외과 전문의는 공봉택(공봉택성형외과;932-5757, 6767), 이영준(이영준성형외과;936-8181) 등 손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문의에게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상계동에서 일찍 성형외과를 개원했던 정구충씨는 창원으로 이전했다. 상계동은 도봉산.수락산.불암산 등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의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인구밀집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종합병원은 인제대학부속 상계백병원이 오랫동안 독점해왔으며 95년 봄에야 중계동에 노원을지병원이 들어서면서 드디어 의료서비스 경쟁시대가 열렸다.

수정일 : 99//01/25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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